스플래툰3 뉴비의 찍먹 리뷰

  최초로 한국어 서비스를 개시한 스플래툰3를 구입해 스플래툰 시리즈에 입문하게 되었다. 일단은 찍먹 하는 중인데 ... (고것이 바로 2023년 1월의 이야기 ㅎ) 어째서인지 스플래툰만 하면 3D 멀미가 심해져서 3판 이상 플레이 하기가 어렵다. 어떤 사람들은 멀미약 붙이거나 먹은 채로 플레이 한다고도 들었는데, 나는 그 정도로는 못 할 것 같다. ㅠㅠ

  오버워치, 에이펙스는 좋아라고 하는 나인데 어째서 스플래툰만은 멀미를 참을 수 없는 것인가. 요걸 모니터 연결해서 해 버릇 하면 좀 나아지겠지? 올해 겨울방학에는 정말 진심모드로 스플래툰을 공부해 봐야지. 남들이 재미있어하는 건 나도 놓칠 수 없지.

  그나저나 한 대의 스위치로 2명이서 대결할 수 있는 2인용 모드가 있었더라면 더 재미있었을 법하다. 사실 나는 2인용 모드가 있을 거라고 기대하며 사전예약 구매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ㅠㅠ 가족들이랑 할 수 있는 게임 하나 더 느는 줄 알고 기대했다.

 

 

  오프닝 씬부터 되게 감각적이고 패셔너블 해서, 어마어마한 인기의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나도 알 것 같다. 사실 나도 게임성을 기대하기보다는 여기저기서 스플래툰 팬아트들을 보고 '이 매력적인 생선 의인화는 뭐지'라고 생각해서 입문하게 되었다.

 

 

  ㅠ. 일단 열심히 플레이 해 보기로.

 

 

  내 플레이어명은 키티뾰이. 우마무스메 열풍으로 인해 '우마뾰이'라는 단어를 알게 됐는데 그 어감이 너무 귀여운 것 같아서, 내가 좋아하는 키티랑 '뾰이'를 합쳐보았다.

 

 

  멋있어. 거의 상업 패션잡지 같은 느낌이다. 뭔가 조금 더 하다보면 나도 빠져들 것 같다. 카드캡터 체리의 귀여운 옷들에 빠져서 아직까지 굿즈를 모으듯이, 스플래툰의 패셔너블함에 빠져서 아미보를 ......

  사실 1월달 일본 여행에서 남자친구가 스플래툰 아미보를 하나 사줬는데, 스플래툰에서보다 젤다 왕눈에서 더 많이 사용하는 중이다. ㅎ (미안) 내가 가지고 있는 스플래툰 아미보는 옥토링 블루라고 한다.

 

 

  귀 ~ 여 ~ 워~

  사실 내 모니터 책상에서 제일 간Zㅣ 나는 녀석이다.

 

 

  트위터의 헤더처럼 꾸밀 수 있는 부분이 있길래 내가 좋아하는 농담곰 그림 탑 투를 그려보았다.

 

 

  헷.

 

 

  내가 랜덤으로 배정받게 되는 팀 물감색에 따라 플레이어 캐릭터 색상도 변한다. 이게 엄청 감각적이고, 뭐랄까 내 안의 미적 욕망을 가득 만족시켜주는 듯한 느낌이다.

 

 

  귀여워! 더 멋있는 무기를 장착하고 싶다. 일단 현재로서는 단풍슈터가 제일 손에 익은 것 같다.